경기도 안성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전인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 학교는 사회융합 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융합 길냥이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기획해 길고양이들을 위한 겨울집을 제작하고 먹이를 나누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19일 길고양이들의 겨울나기 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설계와 제작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사회융합 팀 프로젝트를 위해 김포 ‘구원의 강 교회’ 조현수 목사와 집사 두 분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오필준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길고양이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집을 만들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 존중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모세 학생은 “고양이가 겨울에 취약한 동물이란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 겨울집을 만드는데 목사님과 집사님들께서 도와주셨다”며 “길냥이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지낸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자기 발견을 위한 미술 심리 상담, 진로 상담 등 자율활동, 인성교육,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이해 등 사회융합 팀 프로젝트 교육강화에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다.

시골 교회를 개조하여 대안학교로 사용하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현재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기숙형 대안학교 건축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5년도에 착공을 목표로 후원금 진행을 하고 있다. 이 일에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출처 : 코리아드림뉴스(http://www.kdn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