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들 '6·25전쟁 역사·평화의 가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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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본문

[데일리굿뉴스] 최생금 선교기자 = 6·25 76주년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에게 6·25 전쟁과 이주의 역사를 배우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지난 25일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와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1호점은 ‘역사·평화·다문화 이해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평화를 지킨 숭고한 희생을 위한 1분 묵념 ▲아이스브레이킹 ▲율동 합창 ▲평화선언문 낭독 ▲영상 시청 ▲조별 공동체 활동 등의 순서로 운영됐다.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아이들 25명이 무대에 올라 '꿈꾸지 않으며'라는 곡에 맞춘 율동을 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생들도 율동과 '소문의 낙원'을 합창하며 따뜻한 우정의 인사를 건넸다.

평화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으로 학생 대표로 베로니카 양(다함께돌봄센터1호점)과 샤샤 군(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이 단상에 올라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출신은 다르지만,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친구로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6·25전쟁의 참상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아이들은 전쟁이 과거의 기록이 아닌 현재에도 일어날 수 있는 비극임을 인식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진지하게 마음에 새겼다.
진행된 조별 공동체 활동에서 대한민국 지도에 무궁화를 색칠해 붙이며 3개의 팀으로 나눠 '평화의 대한민국'을 완성했다. 저마다 다른 손길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의 희망을 표현했다.
평화선언문을 낭독한 샤샤 군은 "할아버지의 나라가 겪은 전쟁의 상처를 통해 평화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다함께돌봄센터1호점 박진숙 센터장은 "평소 낯을 가리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 고려인 언니와 오빠들과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걱정을 덜어냈다. 그것은 '뿌리가 같다'는 '우리가 하나라는 가치'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소학섭 교장은 "전쟁을 배우러 모인 아이들이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평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먼저 다가가는 작은 용기에서 시작됨을 아이들이 몸소 증명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이런 의미 있는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단체의 이번 교류는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를 약속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이다.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중도입국고려인청소년들이 공부하는 대안학교다. 이 학교는 건축 기금을 위한 캠페인을 한국해비타트, 션과 함께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후원문의는 031-692-4144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