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피어난 꿈, 최재형 장학금으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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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에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생 4명이 서울에서 열린 「2026 ADF-최재형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누군가는 주말이면 늦잠을 자고, 누군가는 휴대폰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습니다. 학생들은 설렘과 약간의 긴장을 안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자신의 노력과 성장을 인정받는 소중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최재형 장학금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 그리고 나눔을 실천한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입니다. 단순히 학업 성취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가능성과 성실한 성장의 과정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수여식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증서를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 명씩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에는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무대 위에 오른 학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기쁨이 교차했습니다. 장학증서를 건네받는 순간만큼은 평소 교실에서 보던 모습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어느새 스스로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청소년의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장학금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당신은 잘하고 있습니다."
"계속 도전해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어쩌면 장학증서 한 장에는 이런 응원의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이번 수여식은 자신의 노력과 성장을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서툴렀던 한국어는 자신감 있는 발표로 바뀌었고, 낯설었던 교실은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그 과정에 대한 값진 격려이자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수여식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교장선생님께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장학증서를 받는 모습을 바라보며 교사들도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교육은 하루아침에 결과가 나타나는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학생들의 성장과 결실을 직접 마주하는 순간마다 교사들은 다시 한번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역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이번 최재형 장학금 수여식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었고, 학교에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