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억하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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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한 평화·교류 봉사활동
지난 6월 26일,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함께 '함께 기억하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지역사회 아동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행사는 다함께돌봄센터 친구들의 공연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율동을 하며 처음의 어색함을 웃음으로 바꾸었고, 행사장은 금세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금방 친구가 되는 것.'
그 시작은 거창한 말보다 함께 움직이고 함께 웃는 시간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어진 시간에는 6·25전쟁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기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발표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 수많은 희생과 노력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거를 기억하는 일은 단지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조별로 창의 체험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상징하는 꽃을 직접 꾸미고, 완성된 꽃들을 모두 함께 한반도 지도 위에 붙이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각자의 꽃은 작았지만, 함께 모인 꽃들은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려인 청소년들과 지역사회 아동들이 서로를 도와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은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의 주인공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어린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을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교감했습니다. 언어도, 나이도 조금씩 달랐지만 함께 웃는 모습만큼은 모두 같았습니다.
봉사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학생들은 몸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활동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간식을 먹으며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속 환한 미소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마쳤다는 기쁨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함께 웃으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진 하루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함께 기억하는 역사'는 과거를 위한 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한 약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