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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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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와 함께한 천안논산고속도로 직업체험 & 대전 오월드

"고속도로는 누가 만들까요?"

평소라면 "도로 만드는 사람들이요!"라는 짧은 대답으로 끝났을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을 다녀온 우리 학생들의 대답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설계하는 사람도 있고, 관리하는 사람도 있고,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교통을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하루는 책 한 권보다 오래 기억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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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은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첫 번째 목적지는 천안논산고속도로 본사였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직접 시간을 내어 맞아주시고 회사를 소개해 주신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환영 덕분에 긴장했던 아이들도 금세 편안한 표정으로 견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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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가 어떻게 계획되고, 건설되고, 운영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했던 길.

하지만 그 길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기술, 그리고 책임감이 필요한지 학생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설명 시간이 길면 집중력이 먼저 도망가는 것이 보통인데, 이날만큼은 달랐습니다. "왜요?", "그럼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해요?" 질문이 이어질 정도로 아이들의 호기심도 함께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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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안전교육이었습니다.

"자동차가 시속 110km로 달리면 1초 동안 몇 미터를 갈까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된 문제였지만, 계산 결과를 확인한 학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놀라움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레이크는 밟는다고 바로 멈추는 것이 아니구나.'

숫자로 배우는 안전은 생각보다 훨씬 강렬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을 나이는 아직 아니지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기에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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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문한 교통관제센터에서는 고속도로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수십 개의 화면을 통해 교통 흐름을 살피고, 사고나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과정까지.

학생들은 "영화에서 보던 곳 같다."며 연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일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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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을 마치며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고려인 후손(4세)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주신 현수막 한 장에도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사진 한 장이지만, 언젠가는 '나도 이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꿈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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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미래를 만났다면,

오후에는 마음껏 웃을 차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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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에는 대전 오월드로 이동했습니다.

놀이기구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동물원에서는 저마다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느라 바빴습니다.

"선생님! 이것도 사진 찍어주세요!"

"선생님! 이것도 진짜예요?"

하루 종일 이어지는 학생들의 목소리 덕분에 교사들도 덩달아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배움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직접 보고, 질문하고,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체험 역시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직업을 이해하고, 안전의 가치를 배우며,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은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물해 주신 굿네이버스천안논산고속도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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