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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이끌고, 함께 성장한 2박 3일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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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 리더스 캠프 이야기

여행은 새로운 곳을 만나는 일이고, 캠프는 새로운 나를 만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생들은 '배우고, 이끌고, 함께 성장하자!'라는 주제로 동해 묵호에서 리더스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협력하며 책임감을 배우는 살아있는 리더십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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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다섯 개의 팀으로 나누어 활동했습니다. 특히 각 팀에는 100만 원의 활동비가 주어졌고, 학생들은 식사와 간식, 체험활동 등 모든 일정을 팀원들과 함께 의논하며 예산을 계획하고 직접 사용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끊임없이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 그리고 책임감을 배워갔습니다. 누군가는 예산을 계산하고, 누군가는 일정을 확인하며, 또 다른 친구는 팀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리더십은 특별한 사람이 발휘하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몸소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다보다 넓었던 첫 번째 도전

팀별 자유 탐방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미리 계획한 코스를 따라 묵호 곳곳을 누볐습니다. 지도만 바라보던 손은 어느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고, 낯설었던 거리는 금세 추억이 가득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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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맞추며 웃음꽃을 피우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캠프 첫날의 설렘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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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를 걸으며 바닷바람을 맞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사진 속에는 바다만 담긴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함께 걸었던 친구들과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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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투명카약 체험 역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투명한 바닥 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신기함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는 학생들의 표정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여름 풍경이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호텔에 모여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저녁 예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함께였기에 더 즐거웠던 둘째 날

둘째 날은 이른 아침 바닷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몸을 깨우고 하루를 준비한 학생들은 또 하나의 특별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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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에서는 누구 하나 어색해하는 학생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놀았습니다. 물속에서 서로 장난을 치고 웃으며 보내는 시간은 어느새 친구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함께 웃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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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모두가 기다리던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고기를 굽는 학생, 접시를 나르는 학생, 음료를 준비하는 학생까지 누구 하나 지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며 함께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보다 더 따뜻했던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찾아 움직이는 모습에서 이번 캠프가 추구했던 리더십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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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에는 모두 함께 점프 사진에도 도전했습니다.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해 몇 번이고 다시 뛰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더 큰 웃음이 터졌습니다. 완벽한 사진 한 장보다 함께 웃었던 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더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성장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어느새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은 짧았지만, 학생들은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예산을 계획하는 일,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일, 친구를 배려하는 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일.

교실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경험들이 캠프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습니다.

이번 리더스 캠프는 단순히 즐거운 여행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함께'라는 가치가 얼마나 큰 힘을 만들어내는지 직접 경험했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캠프의 마지막 순간, 학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그보다 더 크게 남아 있던 것은 "다음에도 또 함께하고 싶다."는 기대였습니다.

짧지만 깊었던 2박 3일.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한 이번 리더스 캠프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또 하나의 소중한 성장의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가 가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굿피플과 학생들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학생들이 세상 속에서 스스로 길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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